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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루머, 애플 타블렛

weenybee 2009. 7. 29. 14:49

요즘 다시 등장한 루머인 애플 타블렛입니다.
만일 저에게 "정말 나오냐?" 라고 물어보신다면, 글쎄요입니다.

글쎄요의 의미는 No가 아니라 "당장은" 이라는 의미입니다.
애플이 Mac OS X 이전 스티브잡스의 이전 시대에서는 다양한 제품들과 소프트웨어, 기술들을 많이
연구하고 개발하고 공개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프로토타입도 선보이고 미래엔 이런것들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비디오 클립도 많았습니다.

잡스가 등장하고 나서 제품들을 정리하면서 같이 정리한것이 바로 방대하게 연구해온 모든 분야의 정리도 같이 이뤄졌습니다. 한때 수퍼맨에서 나온것처럼 수정에 기록할 수 있는 기술같은 것도 연구하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1990년대 이전이후 얘기입니다.

잡스가 Mac OS X로 갈아타고 나서 얘기했던 산업에서 이끌고 있는 기술을 지원하며 사용하겠다라는 얘기를 한바 있습니다. 범용으로 널리 쓰이는 기술을 씀으로서 큰 부분이 아니면 그냥 있는 공개 기술들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니 애플이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했지만, 성공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기술들은 모두 정리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잡스가 와서 Mac OS X의 인텔 버전 발표, 애플 아이폰 발표가 가장 쇼킹했었는데, 오랜 준비끝에 때가 되어 발표를 했으니, 황당 루머로 돌았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났을때 얼마나 재미있었습니까? 잡스가 와서 바뀐게 바로 요 부분입니다.

오랜준비를 하고 발표하는.... 즉, 어느정도 비즈니스가 되겠다 싶은 것들은 오래전에 준비를 하고 발표를 해버리더군요. 다시, 타블렛으로 돌아가서, 애플은 금방이 될지 몇년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계속 휴대용 기기에 대해 미래를 걸고 있습니다. 아이팟으로 시작되어 아이폰, 칩 디자인회사 인수, 그리고 맥 비즈니스의 반을 차지하는 맥북/프로/에어쪽까지 계속 확장에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블렛이 나온다고 해서 이상할게 하나도 없습니다만, 애플은 기기보다도 타블렛이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어필이 되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아직 시장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즉, 넷북 대용으로 가기엔 맥북에어가 있고, 음악+비디오+인터넷으로 어필하기엔 아이팟 터치, 아이폰이 버티고 있고, 아마존 이북 리더처럼 가기엔 아직 시장이 작고....

성능으로는 타블렛에 아이폰 OS 올려서 내놔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하드웨어로 내놓기엔 뭔가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아마존 이북의 크기는 좋아졌지만, 현존 e 잉크의 기술로 소설 책이면 모를까 전체 책을 대체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애플이 전체 책을 대체할 만한 기술과 서비스를 내놓은다면 타블렛이 맞겠지만, 무겁고 베터리 오래가고, 그레이 e 잉크 기술로 스크린을 만들거 같진 않습니다.

또 하나 타블렛이 나온다면 가장 낭패가, techcrunch에서 내놓을 300달러짜리 타블렛이 되겠네요. 프로토타입도 계속 공개하고 있던데, 애플의 타블렛이 나온다면, 바로 사장될 제품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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