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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매직마우스, 1월 1일 구입

weenybee 2010. 1. 5. 05:27

어이없지만, 새해 첫날부터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저녁먹고 오는 길에 아이의 닌텐도 DS 펜을 사다 생각으로 들렸습니다. 이미 맥프로용 블루투스 usb 아답타를 준비해놨던지라 매직 마우스만 구입해야지 생각은 했었습니다.


1 1 베스트바이. 미국의 가전 양판점입니다. 8 넘어서 닫더군요. 주차장엔 차가 없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셔터를 내렸고요. 나오는 출구만 열어놨더군요. 얼른 뛰어 들어가서 게임 펜좀 사러 왔으니 바로 사가지고 가겠다라고 하니 들여보내주더군요. 첨엔 가게 닫았으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부랴부랴 들어가서 펜을 하나 집고, 온김에 마우스도 하나 사가지고 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 코너 가서 마우스좀 달라고 했습니다. 무슨 투명 박스로 잠궈놨더니 키가 없다고 하더군요. 직원들끼리 얘기하더니 서비스, 수리 그쪽에 키가 있다고 해서 열어서 하나 주더군요.


이미 스토어 내부엔 불을 상태였습니다. 직원이 현금으로 구입해야 된다고 하니, 현금없어서 카드로 해야겠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다시 스토어 전체가 불이 들어오더군요

그제서야 카드결제가 되어 계산하고 나오려고 하니, 다시 스토어 불이 꺼졌습니다. 직원들 퇴근에 소지품 검사를 간단하게 하더군요.  거기 다시 줄을 서서 고객이니 어서좀 나가자고 해서 가게 문을 나올려고 하는데, 문이 잠겨있더군요. 문열어 달라...해서 겨우 나왔습니다.


이렇게 물건 사보긴 처음입니다. 9시까진 할줄 알았더니 8 지나서 닫아버리더군요.

사모님은 무슨일 났냐고 물어봅니다. 별일 아니라고 얘기했고요.


이렇게 해서 매직 마우스 하나가 집에 왔습니다.


원래 없는 것들은 씁니다. 무선 어쩌고 블루투스 어쩌고 이런거 씁니다. 아무래도 유선 맛도 안나고 베터리 갈고 귀찮아서 썼습니다.


매직 마우스 이전에 2개의 마이티 마우스를  썼습니다. 하나 쓰다가 맥프로 사면서 딸려왔나 그랬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마이티 마우스...애플의 역작입니다....(아니, 역적입니다)

쓰면서 욕하고 청소하면서 욕먹는 그런 마우스입니다


청소하면서 이런짓을 해야 하나 싶더군요. 그걸 벗어나기 위해 구입을 감행했습니다.

일단 가장 원했던 스크롤링.... 이거 하난 만점입니다.  

이거 쓰면 이젠 스크롤을 위한 마우스의 볼이고 뭐고 동글동글한건 쓸거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동글동글 빵을 잡는듯한 마이티마우스에 비해 약간 초밥을 잡는 느낌이랄까 납작하고 엄지와 새끼손가락부분은 약간 날카롭습니다.


블루투스 모듈 싼걸 맥프로에 달아놨기에 애플이 지원하는 블루투스를 통한 깨우기 그런 기능이 안됩니다. 따라서 키보드를 한번 만져서 깨워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살때 블투 모듈도 달아서 살껄 하는 후회가 가끔 됩니다. 아니면, 별도로 사서 달아야 하는데, 오더하고 뭐하고 귀찮아서 그냥 동네 스토어 갈때 써드파티 싼걸로 사놨습니다. 요것 외에는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마우스는 표면 대부분이 손터치에 따라 반응을 하기 때문에 애플에서 주는 기본 동작이외에도 서드 파티 유틸리티로 정말 많은 기능을 넣어줄 있습니다. (나이가 드니 별의별 기능은 부담스럽습니다) 무료이고 적당한걸로 MagicPrefs 있습니다.


클릭감은 다소 딱딱합니다. 적당하다고도 있겠지만, 계속 클릭질해야되는 상황이 다반사니 약간 느낌만 딱딱하다는 느낌은 듭니다


두손가락질도 아직은 어색합니다만, 결정적일때 도움을 주더군요. 익숙해지면 쓸만할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은 샤프한 느낌이고 사용감도 그렇습니다. 다만, 먼지끼면서 스크롤링 안하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없이 행복합니다.


좀더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 잡동사니 그만사자 그랬는데, 이렇게 개시를 하네요.

오랜만에 블로그로 인사드려요. 새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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