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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WWDC 2008에서 애플은 아이폰에 새로운 백그라운드 관리 기술인 푸시 notification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게 9월에 제공할 것이라고 했었고,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고 있고요.

푸시 알림 기능은 윈도우에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기능을 얘기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인터넷 메시징 프로그램을 쓰다가 전화가 오면 해당 메신저가 죽고 다시 로그인한다음, 다시 챗하던 유저를 골라서 다시 채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를 푸시 알림 기술을 이용하면, 전화오기전 상태를 그대로 서버에 저장하여 다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경우 그 상태 그대로 돌려주는 기능입니다.

저는 사실 이 기능이 없어도 하나 불편한 적은 없었지만, 많은 써드 파티 유틸리티는 이 기능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하다 못해 온라인 게임을 제공하고 싶어도 그 상태 그대로 저장하여 전화 후 다시 그 상태를 돌려주는 기능이 없으면 실시간 아이폰용 온라인 게임이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여간에 이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가, 지금은 그 기능이 일단은 사장되는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애플은 이 기능을 제공하여야 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나오긴 나오겠지요.

최근에 이렇게 제공하기로 했다가 무기한 연기되는 부분이 없었는데, 아이폰쪽에서 푸시 알림 기능은 최근 애플의 오점이 아닌가 합니다.

iPhone push notifications: dead and buried, or waiting in the wings? | iPhone Central | Macworld

참고로 올해는 새 아이폰이 나올까요?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어느정도 3G 모델까지 나온 마당에, 경쟁자들도 줄줄이 비슷한 제품을 올해 쏟아 낼텐데, 애플로서도 뭔가 업그레이드된 물건을 올해는 내놔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더우기 핸드폰쪽은 주기도 빨라서 바로바로 경쟁 업체에서 제공하기에 애플로서도 마냥 손 놓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OS도 어느정도 무르 익었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분야도 풍족하게 제공되고 있고, 그동안 고속 통신망을 제공하는 3G모델도 어느정도 자리잡았고, 이젠 다양한 칼라로 내놓든, 기기 성능을 높히던간에 올해 여름이나 가을쯤에 뭔가 나와야 할거 같네요.

1세대 사용자들도 2년 계약이 끝나가는 올해 중순부터 말까지 다시 AT&T와 애플이 잡아 놔야 하기 때문에 3G모델로 기변하느니 아무래도 모양이 좀 더 달라진 뭔가를 원할 껍니다. 저같아도 계약 끝나고 3G모델로 기변할 것인가 하는 것엔 확신이 없습니다. 뭔가 하드웨어가 달라지지 않는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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