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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터치 아이디, 뚫렸다.

weenybee 2013. 9. 25. 06:45

자극적이죠? 아, 한번 이런 자극적인거 뽑아보고 싶었습니다.  독일의 Chaos 컴퓨터 클럽에서 애플의 터치 아이디 센서를 뚫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실제 사용자의 지문을 이용했습니다.

먼저 아이폰 주변에 묻은 지문을 이용한 것인데요. 실험에서는 인위적으로 엄지 손가락  지문을 아이폰 뒷면에 묻히고, 이를 스케너로 스캔한다음 레이저프린터를 출력해서 PCB에 출력물을 노출하고 에칭한다음 그레파이트 코팅을 하고 우드 글루로 더미 프린트를 만들어 다시 더미 프린트를 제거, 요걸 손가락에 묻히고 홈버튼 센서에 대면 진짜로 인식 열린다고 합니다.

뭐 이런 과정이 일반 사람들에겐 굉장히 복잡하지만, 이렇게든 뚫린다는건 한번 생각해봐야 될 문제이긴 합니다.

패스코드 4자리는 찍고 나도 아이폰엔 남지 않지만, 지문 인식은 아무래도 쓰면서 여기저기 아이폰 케이스나 화면에 남는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일반사람들이 이런 과정을 쉽게 할 수는 없겠지만, 훔치고 이를 수거해서 처리하는 쪽에서 이런 장비를 전문적으로 두고 작업해버리면 몇개중 하나는 열리지 않겠습니까?
즉 범죄집단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이로서 터치 아이디를 뚫는 과정을 공개하면 상금을 준다는 자발적인 소셜 펀딩인 아래의 싸이트에서는 그 독일 그룹에 펀딩 상금을 보낼것이라고 하네요.

Is Touch ID hacked yet? 

아래는 그 과정의 동영상입니다. 

Starbug's Touch ID Attack. on Vimeo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미래에 나올 터치 아이디 개선판에서는 두세 손가락을 동시에 스캔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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