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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다음 아이폰은?

weenybee 2008. 6. 13. 03:27

1세대 아이폰이 나오고 3G를 지원하지 못하는 느린 아이폰이라고 했었는데, 그 소원을 이번 아이폰 3G에서 들어줬습니다.

아이폰만 놓고 보면, 이전에도 언급했듯 거의 변한게 없습니다. 모양 조금, 3G 지원빼면 다 자질구레한 것들입니다.

그럼, 다음 아이폰은 뭐가 될까? 최근 BlackBerry Bold 900을 보면, 좀 유추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폰보다 나은 기능으로는 비디오 메시징, 여러 문서 포멧을 수정할 수 있는 점, 비디오 녹화 기능 등등으로 아이폰과 비교해볼때 아이폰은 주로 비디오 쪽이 약한데, 다음 아이폰에서는 이런 기능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챗에 비디오 챗과 카메라에 질좋은 비디오 녹화기능이 들어간다면, 블랙베리부터 코너에 몰리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에 PDF같은 문서를 읽기 가장 편하게 만들어 준다면...작은 책 리더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블렉베리. 앞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힘든 싸움이 예상됩니다. 휴대폰만 만드는 삼성과 LG도 예외는 아니겠죠.

또 다른 얘기....

애플은 아이팟에서처럼 서비스와 하드웨어를 묶는 솔루션으로 재미를 보아왔습니다. 단순히 묶는 것이 아니고, 가장 간결하고 쉽게 묶어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쉽게 해놨습니다. 이 결과로 애플은 mp3 플레이어가 아닌 최소한 미국에서는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가 "아이팟"이 되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이 조합을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잘빠져도 안되고, 서비스, 소프트웨어들이 어울어져내는 하모니를 MS부터 삼성까지 아무도 건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소프트웨어가 약하다는 건 오래전 스토리이고, 직접 개발보다는 사와서 장착하는 스타일이라 하드웨어만 그럴듯 해도 결국은 애플에 밀리지 않을까 합니다. (아, 이얘기도 좀 지겹네요. 몇년째 하는 얘기지만...)

애플은 다시 아이폰을 아이팟이 했던 그 구조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서비스-소프트웨어-개발도구까지 아이팟처럼 아이폰도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삼성이 디자인하고 MS가 디자인에서 붙는 방식은 앞으로 힘들것 같네요.

삼성이 파트회사로 가지 않는 이상, 완제품 시장에서 계속 애플과 경쟁해야 할텐데, 하드웨어 제조능력외엔 가진게 없으니, 계속 아이폰 플랫폼이 완성이 되면, 아이팟처럼 휴대폰쪽으로도 결국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애플의 무서운 조합이 아이폰+아이튠스 스토어+App 스토어+ MobileMe의 강력한 조합입니다. 이걸 깰수 있는 회사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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