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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제대로 한방 준비했습니다. 아직 블루오션인 케이블 없는 TV쪽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애플 TV와 비슷하지만, 게임이나 서드파티 음악도 지원하고, 특이하게도 음성 명령을 리모콘을 통해 내릴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게임 컨트롤러를 구입하면 게임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 xbox나 ps4에는 상대는 안되겠지만, 시작이 아주 좋습니다.

즉, 애플 TV의 가까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부분들을 아마존은 모두 수렴하여 발표한 셈입니다. 기능도 좋지만, 하드웨어도 애플 TV보다 훨씬 좋습니다. 가격은 애플 TV와 동일한 99달러.

애플 TV도 아이폰, 아이패드앱 처럼 TV를 응용한 다양한 앱을 서드파티가 진입할 수 있게 해줬더라면 이런 뒤통수는 맞지 않았으리라 보였습니다만, 뭐 망했습니다.

아마존의 파이어 TV는 오랜만에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아보입니다만, 초기 버전이니 좀더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결국 컨텐츠 이용을 위해 아마존 99달러 프리미엄 서비스로 갈아탈 날이 멀지 않군요.

이 방면에서는 애플이나 구글이나 한수 아래로 보여집니다. 조만간 애플도 년 맴버쉽으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올것 같습니다. 다만, 애플 스토어에서 파는게 워낙 한정적이라 마래에 애플에서 만든 맵버쉽으로  2일 무료 쉬핑 받을 일은 없겠습니다.

아마존 Fir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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