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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비즈니스가 나날이 커지고 사업 분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계속 인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월마트의 디지탈미디어 수장이었던 Kevin Swint씨가 애플에 합류했다고 하는 소식입니다.
이분은 애플에 들어와서 아이튠스 해외 담당을 맡을 것이라고 하네요.

즉, 아이튠스의 해외로의 필름과 텔레비전 대여/판매 확대를 위해 일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필, 월마트에서 다운로드 쪽으로 말아 먹은 분을 애플에 데리고 온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월마트는 최근 무비 다운로드쪽 비즈니스를 접었고, mp3 다운로드 비즈니스 역시 그리 큰 재미를 못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최근 audible.com인수로 당장 애플의 주식에는 출렁거림은 없었지만, 앞으로 아마존의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을 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애플에 반기를 든 미디어 공급자들의 아마존 지원과 함께, 최근 이북 리더인 킨들 발표, 여기에 audible.com의 인수, 올해 안에 해외 에도 음악 다운로드 판매를 실시하겠다는 발표.

계속 애플과 전쟁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애플은 최근 비디오 대여 비즈니스를 발표했지만,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애플이 아마존과 같은 경쟁자와 한판 붙으려면, 애플이 아이튠스 서비스를 계속 지속해나가고 싶다면, 애플이 서비스 판매에 대해 방향을 잃지 않고 싶다면, 아마존과 같이 컨텐츠 회사를 차근차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안그러면, 계속 컨텐츠 제공자들에게 버림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겨버리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도 미디어 공급자들이 돌아서버리면, 빈 깡통이 아니겠습니까? 최근 drm 없는 음악 제공도 아마존에 밀리고, nbc와의 드라마 협상도 깨지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애플이 아이튠스 스토어를 자사의 제품 판매를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면, 컨텐츠 회사를 구입할 필요는 없겠지만, 앞으로 아이튠스 스토어 서비스 자체를 큰 애플의 비즈니스로 여긴다면, 컨텐츠 회사를 하나씩 조그만것부터 준비를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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