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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WWDC 하이라이트

weenybee 2020. 6. 23. 07:30

오늘 오전 미국 서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애플로서는 처음으로 하는 온라인 이벤트인 2020 WWDC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일정보다 3주 정도 뒤로 미뤄 시작한 이벤트로, 키노트의 경우 미리 촬영과 편집을 한 영상을 그냥 해당 시간에 맞춰 공개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애플의 재간둥이 Craig Federighi가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이요,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혼신의 연기까지 발휘했지만, 아무래도 현장감은 좀 떨어지는, 전체적으로 튜토리얼 같은 느낌의 키노트가 되어버렸습니다.

팀 쿡의  흑인 문제에 대해 애플은 투자와 격려를 힘쓸 것이라는 언급부터 WWDC 키노트가 시작되고, 이어  WWDC의 핵심인 애플의 5개 OS에 대해서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iOS는 버전 14로 바뀌면서, "앱 라이브러리"라는 새로운 앱 정렬 방법을 제시했고, "위젯"이라는 이미 안드로이드 쪽에서 보여준 앱의 위젯 기능을 iOS 14에서 적극 수용함으로써, 보다 사용자 된 홈 스크린 레이아웃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PiP 기능이 아우 유용할 거 같습니다.

쉬리는 별도의 페이지로 나오던 예전 스타일을 버리고, 그냥 아래 팝업으로 살짝 나오게 됩니다.  쉬리에 번역기능이 들어갔는데, 문장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주고 읽어주기까지 합니다 ( 한국어를 포함해 11개 언어 제공) 구글 번역 기능과 유사해 보입니다.

메시지 기능도 많이 향상되었는데, 미모지가 더 늘어났고, 그룹 메시징에서 메시지 사이에 댓글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그룹에 대표 사진도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 맵도 역시 진화되었는데, 빠르게 구글맵을 따라잡기 위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써드파티 서비스와 함께 식당 리뷰, 자전거를 위한 내비게이션, 계단이나 경사도 정보 제공, 탄소 발자국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일단은 몇몇 대도시만 이 기능이 제공됩니다.  EV차를 위한 길 정보 제공도 눈에 띄는데 배터리의 양과 함께 경사도, 날씨 등등을 고려해서 제공됩니다. 문제는 이 기능을 쓰려면 이 기능을 제공하는 차가 필요한데 일단은 BMW, 포드와 협업 중이랍니다. 

카플레이.
이것도 카플레이 지원되는 차량에만 해당되는 내용인데, 주차,EV 충전, 음식 오더  앱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애플 아이폰이 자동차 키로도 쓰일 수 있고, 메시징으로 다른 사람에게 차에 대해 일정 권한을 부여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새 BMW가 이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네요.

앱 클립.
이것도 신선한데, 주자하러 갔는데, 주차 앱을 깔라고... 그냥 돈만 내면 될 거 같은데, 앱 설치하는데 좀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 때는 앱 클립으로 앱 전체를 설치하는 대신, 주차비만 낼 수 있도록 앱의 한 부분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는 개념입니다. 



아이패드 OS
아이패드 OS 역시 14 버전으로 올라가면서 좀 더 컴퓨터에 가까운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공통적으로는 macOS에서나 자주 보던 사이드바가 생겨나고, 툴바나 드래그앤드롭이 좀더 macOS에서 쓰던것과 가까워졌습니다. 쉬리나 알람 역시 작게 나타나는 것이 이번 버전의 특징입니다. 검색 기능도 좀더 확장되어 좀더 자세하게 검색되고,  택스트 바에서는 애플 펜슬로 필기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필기로 쓰면 익 식해서 텍스트로 바뀌는 매직....

그리고 필기가 일반 타이핑된 텍스트처럼 다뤄질 수 있게 되어 정말 필기할 맛 날 것 같습니다.

에어 팟은 여러 애플 디바이스끼리 소리에 대한 업데이트가 뜨면 에어팟을 자동으로 연결을 옮겨줍니다.  맥에서 음악듣다, 아이폰으로 전화오면 에어팟이 자동으로 아이폰으로 옮겨 에어팟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 그리고, 에어팟 프로는 서라운드 사운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플 와치 OS
애플 와치 OS는 버전 7로 올라가고,  와치 페이스를 좀 더 직관적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페이스 공유 기능으로 앱스토에서 큐레이트 된 독특한 페이스를 설치할 수도 있고, 애플맵의 자전거 지원 기능을 그대로 애플 와치에서도 보여준다 합니다. 

시계 끼고 운동하면 상반신을 운동하는지 하반신을 운동하는지까지 체크해서 알려준다고 하네요. 액티비티 앱은 피트니스 앱으로 이름 변경, 수면 트레킹 기능, 손 닦았는지, 얼마나 오래 닦았는지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 어머나...) 거기에 비누 비비는 소리나 물소리를 내어 확인 소리로 사용할 수 있다네요? (뭘 이렇게까지... 그냥 손 닦으면 될 일을...)

그리고 프라이버시...
데이터는 적게, 보안 보호, 투명성과 통제에 대한 원칙을 갖고,  애플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다루고 있다고..... (고맙긴 한데, 때로는 너무 과하다 싶기도 하고...)

 

애플 TV에서 애플 아케이드를 위한 다중 계정을 지원한다는 얘기.... 그리고,  xBox 컨트롤러도 지원, PIP도 지원. 여기에 애플 TV+는 올여름에 소니나 비지오 TV에 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하네요. (그럼 안드로이드 버전도 존재한다는 얘기?)

macOS
코드명 Big Sur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게 되는데, 전체적인 UI가 iOS를 닮았습니다. 버튼이나 레이아웃, 기능들이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 제 생각엔 이미 90% 정도 iOS와 macOS가 통합된 거 같습니다) 중요한 건, iOS용 앱들이 맥 OS에서 돌아간다는 거!!!! 개발자들이 따로 할거 없이 OS에서 지원해준다 합니다. 파인더부터 컨트롤센터까지 iOS를 연상케 합니다.

재미있는 건 사파리의 웹페이지 번역 기능인데, 네이버의 웨일에서 번역 기능을 제공하듯,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페이지를 다운할 때마다 번역이 업데이트되면서 레이아웃을 변경하지 않고 텍스트만 번역해줍니다. (대박!)

애플 실리콘.
결국 애플 실리콘이라는 이름으로 ARM 칩 지원을 공식화했습니다.  예전 파워 PC에서 인텔로 이주했을 때처럼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이주한다 합니다. 아이폰 칩 개발부터 꽤 많은걸 비밀리 준비했던 모양입니다.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고, 이미 준비는 다 끝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냥 선전 포고한 셈입니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에 중점을 둔 것으로 10년 동안 아이폰, 아이패드를 개발하면서 퍼포먼스를 개선하여, 지금은 100배의 CPU 속도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역시 10년동안 1000배의 그래픽 속도도 이뤄냈다고 합니다. (1세대 아이폰이 그렇게 느렸었나요?)

하여간에,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와치를 넘어서 이제 맥으로까지 제공될 것이라고... 보통 데스크톱은 파워와 퍼포먼스, 노트북은 좀 더 효율적이고 낮은 성능이 제공되는데, 애플은 적은 파워로 고성능을 내길 원했다. 그래서, 애플이 준비한 칩으로 맥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오늘 WWDC에서 소개한 모든 맥 관련 내용은 이 칩으로 제작된 맥에서 작동되었고,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우수하답니다.
모든 기본 애플 앱은 이미 새 칩에서 네이티브로 돌아가고 있고, 새롭게 컴파일된 게 아니더라고 로제타 2를 이용 네이티브처럼 돌아간다고... (속도 저하가 없답니다), 그리고 새롭게 컴파일된 건 유니버설 2로 인텔이나 Arm맥에서 모두 네이티브로 작동된다 합니다.

여기에 마소나 어도비 제품 일부도 이미 유니버셜 2로 된 앱들로 속도 저하나 별 차이 없이 그대로 잘 작동된다고...
또, 새로운 Virtualization 기술이 리눅스 같은 다른 환경에서도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합니다. 

맥 스토어에서 iPhone, iPad용 앱을 다운로드해서 쓸 수 있을 거라는 게 정말 대박이네요.
마지막으로 퀵 스타트 프로그램으로, 개발자들은 자신의 앱을 유니버셜로 컨버팅 하거나 애플 실리콘의 장점을 추가해 쓸 수 있도록 키트를 제공한다 합니다.  맥미니에 A12Z Soc칩이 들어간 걸로 개발 툴과 개발  macOS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첫 애플 실리콘 칩이 들어간 맥은 올해 말에 나올 것이고, 2년 동안 이주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정말요? 맥 프로는요?)

오늘 소개한 모든 OS는 올 가을에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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