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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열풍적인 소식으로, 나머지 것들이 뭍혀졌는데, 그중 하나가 비틀즈 소식입니다.
비틀즈는 지금까지 온라인으로 앨범이나 노래를 발표한 적이 없었습니다.(맞죠?)

그리고, 앨범이 가끔 발매가 되는데, 옛날 곡들을 그냥 내놓는 것이 아니고, 재편집하여 내놓습니다. 근데, 재편집하는데, 정말 많은 정성을 들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오는 앨범은 늘 판매 넘버원이었습니다.

이런, 비틀즈의 음악을 내놓는 애플뮤직은 고집이 있습니다. 일단은 온라인 음반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불법 다운로드 소굴이라는 인식으로 다운로드 판매라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않았던 회사가 애플뮤직입니다.

당연히, 정성을 들여 내놓는 음반들이 척척 잘 팔리는데, 온라인을 갈필요가 있겠느냐라는 생각이었겠죠. 굳이 온라인으로 안해도 잘 팔리니, 저라도 그런생각을 하겠습니다.

그런 비틀즈 음악을 관장하는 애플 뮤직. 애플 컴퓨터의 태동부터 늘 티격태격 싸워왔습니다. 늘, 애플 뮤직의 승리. 애플이라는 이름을 늦게 쓴 애플 컴퓨터의 문제었겠죠.

늘 둘은 으르렁 거립니다. 애플 이름을 사용하는 권리와 애플이 음악 사업을 진출하지 않겠다는 각서도 받았고, 애플은 아이팟, 아이튠스 스토어 문제로 얼마전에도 한번 싸운바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애플 뮤직이 졌습니다. 애플 컴퓨터(현 애플사)에서는 음악 사업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서비스업으로 판단,  법원이 애플 컴퓨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때, 애플 뮤직은 당연  재대결을 신청할거라 얘기했고, 이때에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에 대항하기 위해 비틀즈의 음악을 온라인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물론, 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온라인 발매할 것이라고 떠들었었죠.

요련 배경 속에서 오늘 얘기를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두개의 사과가 머리를 맞대고 조만간 일을 벌일 태세입니다.
애플 뮤직과 애플(컴퓨터)가 비틀즈의 최근 편집음반인 "러브(Love)"를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첫 온라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는 루머입니다.

즉, 영원한 적도 편도 없는 비즈니스 세상입니다.


요 얘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냐면, 작년부터 슬슬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나올꺼라는 얘기를 계속 해댔고,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발표시에 비틀즈의 음악을 시연시 사용했었습니다. "Lovely Rita'라는 곡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작년 포튠지에서 애플 뮤직과 애플(컴퓨터)와의 모종의 딜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리밋에디션(limited edition) 비틀즈 아이팟의 발표였습니다.

http://www.macworld.co.uk/ipod-itunes/news/index.cfm?newsid=1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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