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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이폰 3G S 소감

weenybee 2009. 6. 22. 17:45
이미 리뷰가 많이 나온관계로 개인적인 소감만 전합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1세대 2G에서 3G S로 넘어간 소감입니다. 3G를 그전에 써보지 못했고 워낙 네트웍 속도에 민감하지 못해 3G가 나왔을때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3G에서 3G S로 넘어갈 이유가 있느냐에 있어선 비디오 레코딩 기능이 아니라면 별로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이름 그대로 3G S의 S가 의미하는 Speed. 더더욱 1세대에서 이번 모델을 사용해보니, 구형 컴퓨터에서 신형 컴퓨터로 넘어가는 느낌... 그런 느낌입니다. 사람이 간사한게 1세대로 할짓 못할짓 다해봤는데, 좀 느리다 정도로 싶었는데, 이번 모델에서는 날라다니네요. 모든게 다 쾌적합니다.

여기에 넉넉한 용량은 이전 8기가에 비디오 한편,  음악 앨범 몇개가 고작이었는데, 32기가에서는 다시 옛날처럼 아이팟에 잔뜩 넣어 가지고 다니듯 다시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다만, 아이폰 비디오  레코딩 기능으로 애 좀 많이 찍어 줄까 합니다. 비디오 캠코더가 있음에도 특별한 일이 아니면 가지고 다니질 않았는데, 아이폰으로 기록용 사진을 많이 찍었듯, 비디오 레코딩 기능으로 "기록"용 촬영을 많이 할 거 같습니다.

일단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이 두 부분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넉넉한 용량, 비디오 촬영 기능.

이미 1세대를 경험했기에 아이튠스로 백업본을 새 기기에 옮기고 나면, 모든게 동일해 보입니다. 별 감흥이 없더군요. 

동영상은 유투브나 메일로 보낼 수 있는데,유튜브는 별다른 설정없이 그냥 올리는 거라 개인적인 보관용으로 유튜브엔 올리기 좀 그럴것 같고, 메일로 보내기엔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메일로 보낼시는 자동으로 용량을 팍팍 줄여서 보낼 순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포토로 사진과 함께 찍은 무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포멧은 mov이고  480x640 크기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팟같이 이런 가젯들은 초기 모델은 꼭 독을 줍니다만, 그 다음 모델부터는 원가 절감에 따른 것인지 꼭 독을 빼버리더군요. 아이폰 초기 모델은 독이 있었는데, 아이폰 3G S는 독이 없습니다. 아마 별도로 구매를 해야되지 않나 싶네요. 사실 없어도 그만이긴 합니다.


역시, 베터리가 좀 나아졌다고는 하는데, 틈나는대로 전화를 하든, 음악을 듣던, 게임을 하던 뭐 이런 라이프에서는 별 나아진 느낌이 안 듭니다. 다만, 책상에서 충전, 차에서 충전하는 경우라 아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이폰을 밖에서 열심히 모바일 게임기로 쓰는건 현 모델도 아니올시다 입니다.

여담으로 나침반 기능을 역시나 나침반 이외의 자주 쓸 기능은 아닌것 같고, 구글맵의 현위치 라이브로 업데이트해주는 기능은 1세대에 없던거라 신기했는데, 그게 100% 정확하게 위치를 찍어주는 게 아니었더군요. (역시나.. 다른 네비처럼요)  구글 맵은 리얼하게 보여주는데 반해 찍어주는 위치가 가끔 어긋나니 길위를 달리다가도 길가 옆 빌딩위를 따라 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와 넉넉한 용량, 비디오 레코딩에 만족하지만, 전화 서비스 플랜이 좀 바뀌니 매달 내야 하는 비용은 좀 더 늘어 났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가 요 며칠 많았으리라 생각되는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부터는 물건 나오는 그 주말은 피하고 몇주 기다렸다가 구입을 할 생각입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줄을 기다리는데, 보통 1~2시간을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거의 저녁때 갔기에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토어 알바들의 교육이 덜되서 아이폰 구매하는데 애먹었습니다.  어떤 알바를 만나는게 운이라고 쳐도,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ATT 쪽과도 매끄럽지 못한상태에서 알바분마져 매끄럽지 못하니, 서서 근 1시간을 얘기하고 변경하고 처리하는데 걸렸습니다. 가족이 저녁먹고 그냥 스토어 끝날때쯤 잠깐 들러 물건 사고 집에 가려고 했다가 그것때문에 "괜히 왔다"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ATT스토어로 갈까, 온라인으로 구입해 배달을 받는 편이 앞으로는 더 낫겠더군요. 물론, 가족이 있는 경우입니다. 솔로라면, 가서 기다리는게 뭐 대수겠냐마는 잘 모르는 가족을 데리고 가서 큰 고생을 했습니다.

거기에 불러주는 번호도 제대로 처리를 못하니, 기억을 못하면 종이에 적어서 일을 처리하던가 고객이 얘기하는대로 처리를 해주던가 해야하는데, 알아서 잘 해주겠다고만 했다가 그거 바로잡는거 처리하려고 기다리는데 그냥 리턴하고 집에 가고 싶더군요.

그리고, 필름은 파워서포트 제품을 붙였고, 케이스는 cozip이라는 국산을 씁니다. 이번에도 아마존에서 5개를 구입했는데, 20달러짜리가 2~3달러 하더군요. 왜그런가 봤더니, 물건값은 싸게 쉬핑비는 비싸게 하는 식으로 하는게 유행인지 아이폰 케이스 파는 업체들 몇군데가 이런 식이더군요.
10달러짜리 무료 쉬핑이나, 2달러짜리 물건을 8달러에 쉬핑하거나 그게 그건데 후자쪽 경우가 많습니다. 이베이에서 한때 그랬는데, 아마존 영세 스토어들이 그렇게 하네요.



하여간에 어렵게 샀으니, 잘 쓰고  애 관련 기록 영상이나 많이 남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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