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옴니아 VS 아이폰

weenybee 2008. 6. 13. 16:26

삼성전자와 애플이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라는 기사입니다.

신제품 내놓은 삼성전자 대 애플 "터치스크린의 미래를 선점한다" 라는 기사인데, 삼성이 왜 안되는지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애플이 지금 당장 겨누고 있는 곳은 삼성이 아닙니다.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블랙베리"를 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일반 사용자 시장에 들어가 사실 절반의 성공은 거뒀습니다만, 스마트폰쪽의 완승을 위해 애플은 기업시장에 노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랙베리가 기업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애플이 일반 소비자 마켓에서 "아이팟"이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가 되듯, 기업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블랙베리"는 애플이 쉽게 넘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애플이 그간 밝힌 애플의 기업 시장 지원 플랜을 제공한다해도 이쪽으로 초짜인 애플을 기업시장에서는 바로 인정해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많은 소프트웨어들의 지원이 있다면, 블랙베리가 무시못할 수준으로 단숨에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삼성전자, 성능으로 압도한다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옴니아"라는 모델인데, 한번 살펴본다면,

옴니아- 3.2 인치 , 500만 화소, GPS, 최대 32기가 메모리, 블루투스 2.0, WIFI 제공.

아이폰- 3.5 인치, 200만 화소, GPS, 최대 16기가 메모리, 블루투스 2.0, WIFI 제공.

아이폰의 가장 무서운 점은 인터페이스입니다. 모든 아이폰의 소프트웨어들을 유저들이 쉽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90% 이상의 사용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의 폰은 어떨까요? 모든 내장 소프트웨어들의 사용률이 90%를 넘을 수 있을까요? 거기에 App 스토어에서 제공될 무한한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어떻게 맞설 수 있을까요? 삼성이 자꾸 하드웨어 스펙으로 계속 휴대폰을 꾸려갈 경우, 초라한 결과는 좀더 일찍 오지 않을까 합니다.

애플은 착실히 고유의 아이폰 환경을 만들고 있지만, 삼성은 트렌드 배끼기만 하고 있으니, 좀 답답한 감이 없지 않나 하네요.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