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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브라우저의 화두는 아마도 크롬의 빠른 속도가 아닌가 하네요. 빠른 실행과 함께 빠르게 열어주는 기능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데, 맥용은 연말까지 기다리라고 하네요. 맥에서도 사파리가 그동안 가장 빠른 브라우저라는 것으로 자랑을 해왔는데, 앞으로 구글 크롬과 함께 속도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롬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웹킷에 들어가는 것을 안 쓰고 별도로 넣어서 쓰고 있지요. 웹킷 자체도 현재 squirrelFish라는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준비중입니다. 이미 태스트버전으로 나왔고, 조만간 사파리를 비롯, 모든 웹킷을 쓰는 브라우저들이 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squirrelFish는 현 사파리에 들어간 것보다 2배 정도 더 빠르다고 했나요?

여기에 Firefox까지 차세대 자바스크립트 엔진 (현 준비중)은 크롬보다 따르다고 공언했으니, 바야흐로 자바스크립트 엔진 전쟁입니다. 아마 내년부터는 자바스크립트로 도배된 싸이트들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한때 빨랐던" 브라우저였던 iCab 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태스트용으로 써봤다가 요즘은 요게 메인이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무료가 아닙니다. 독일산이고 1999년부터 만들었다고 하네요.

맥에서만큼은 아마도 사파리보다 iCab이 더 빠른것 같습니다. 파이어폭스보다도 더 빠르고요. 실행속도도 빠르고, 페이지 여는 속도도 아주 빠릅니다. 크롬 맥용 버전이 있으면 좋겠지만, 일단은 맥에서 가장 빠르게 동작하는 브라우저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브라우저 속도에 좀 민감합니다. 사파리고 뭐고 창 수십개 열어두고 쓰는 버릇 때문에, 이런 나쁜 버릇을 그나마 빠르게 지원해주는 브라우저가 좋더군요)

여기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사파리나 fluid인가요? 요런것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유틸리티입니다. 다만, 이게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할 수도 있는데, 구글 서비스를 제대로 지원 못해주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나, 폭탄시 다시 열어주어 현재 탭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능 (세션 저장 기능)도 다 들어 있습니다. 구글 서비스는 브라우저 인식 문제로 iCab에서 제공하는 팁을 사용하면 되더군요.

하여간에 세팅이 끝나면, 놀랄만한 속도와 빠르게 작동하는 브라우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크롬, 사파리 다음 버전, 파이어폭스 다음 버전까지는 이 브라우저를 많이 만져줘야할 것 같습니다. iCab은 맥용 버전만 있습니다.

iCab - Internet Taxi for the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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