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Color-it! 4.5 발표

이런 기막힌 사연이 또 있을까요?
Digimage Arts사에서 오늘 Color it! 4.5를 발표했습니다.
물론,Mac OS X용입니다. 역시, 유니버셜 바이너리는 아닙니다.
인텔용에서는 로제타를 통해 실행된다고 합니다.

컬러잇을 아시는 분들에겐 불필요한 얘기겠지만,
이게 Mac OS 9 시절까지 포토샵-캔버스-컬러잇의 3가지 소프트웨어가 맥용 2D그래픽계의
트리오였습니다.

컬러잇의 장점은 포토샵과 거의 흡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적은 메모리로 쾌적하게
실행되는 작은 소프트웨어로 그래픽 소프트웨어지만 메모리가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놀랄만한 소프트웨어였습니다. (포토샵에 비하면 거의 날라다니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세월이 흘러 포토샵은 놀랄만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면서 발전해왔지만,
컬러잇은 Mac OS 9의 4.0버전을 그대로 Mac OS X로 옮긴듯 합니다.

가격은 59.95달러

옛날 이전 버전이 담긴 추억의 디스켓이나 구입증명 정보를 가지고 계시다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39.95달러.

이 소프트웨어는 메모리 6메가 정도면 실행이 되고, 로제타에서도 유니버셜 바이너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날라다닌다고 합니다.


회사 웹싸이트로 보아, 적극적인 의지는 없어보이긴 하지만, 좀더 나은 소프트웨어로 포토샵 대용 소프트웨어로서의 명성을 날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www.digimagearts.com/produc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