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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폰 써본 소감

weenybee 2007. 7. 17. 05:03
구입하고 나서 activation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전화 수신률이 다소 약합니다. (이전 모토롤라 레이저폰에 비해 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인터넷은 WIFI가 있는 곳에서는 자동 전환이 되지만, 들어갈 수 없는 WIFI를 잡으면,
다시 전화로 인터넷이 되어야 할텐데, 수동으로 WIFI를 꺼주고 전화 인터넷을 해야 합니다.

미묘한 버그?
버그라고 하기 뭐한 경우들이 종종 생깁니다. 예를 들면, 아이폰 브라우저인 모바일 사파리웹브라우저는
가끔 종료를 해버립니다.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도 않았는데,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팟 기능을 쓸때도, 아니면, 유투브 동영상을 보다가도 그냥 홈으로 돌아가버립니다.
즉, 아이폰이 슬립모드로 돌아가는것이 아닌 홈으로 자동 이동해버린다는 것이지요.

유튜브 동영상의 경우 일부만 퀵타임으로 바꿔놓은 것인지, 이미 골라놓은 유명 유튜브 동영상을 잘 보여주는데반해, 검색으로 찾은 동영상은 아직 퀵타임으로 바꿔놓은게 아닌지 무비를 볼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버그인가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래도 퀵타임으로 일부만 변경해놨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아이폰의 유튜브는 모든 유튜브 동영상을 볼 수 있을 거 같다는 착각을 들게끔 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애플에서도 얘기했듯, 유튜브의 일부 영상만 먼저 퀵타임으로 변경했었다라는 얘기를 들었던거 같습니다)


포토.
원래 휴대폰의 사진 기능은 잘 안 쓰는 편이었는데, 아이폰의 사진 기능은 기록용으로 자주 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볼만 합니다. 물론, 디지탈 카메라에 비할바는 못하지만, 볼만 합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확대하면, 1200x1600으로 나올겁니다.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제 눈으로는 이정도라도 만족합니다. 기록용으로 말이지요. 사진 출력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으로 단점을 꼽는다면, 아직 적응을 못해서 그런지 만지다가 셔터 버튼을 클릭하여 원치않는 사진들을 먼저 찍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추식 버튼을 쓰다가 디지탈 버튼을 쓰는 문제라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에 연결할때의 빡빡함...
아주 빡빡하지는 않은데, 아이팟 독에 비하면, 빡빡한 편입니다.
이 얘기를 전에 들었던거 같은데, 정말 좀 빡빡하더군요.

아이폰 케이스.
powersupport제품을 하나 구입했는데, 일단 아이폰 자체가 스크래치에 좀 신경쓴거라 별로 걱정은 안되지만, 그래도 스크린보호 필름하고, 투명 케이스를 샀는데, 이 케이스로 인해 독에 바로 연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케이스장착시 독에 연결 안될꺼라는 문구좀 써주지...) 그리고, 이 케이스가 참 미묘한 문제인데, 평소엔 케이스가 잘 붙여있는데, 약간만 힘을 줘도 케이스가 빠집니다. 즉, 아이폰을 떨구면, 백발백중 케이스는 분리가 될것이고, 아이폰 보호를 받기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케이스 구입시 신경써서 구입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괜찮은 케이스를 애플 스토어 가서 구입하기 참 힘듭니다. 워낙 어메리칸 센스가 좀 그렇습니다. 투박하고....유치하고...powersupport꺼는 일본꺼라 좀 나을줄 알았는데, 이번 아이폰 케이스는 이전 아이팟 케이스만큼 잘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단점은 사실 더 많긴한데, 제 스스로 느끼는 것이고, 요정로도만 하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액정이 크고 시원시원해서 좋습니다.
인터페이스는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키보드 역시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몇번 해보니, 이제 좀 적응이 됩니다. 이미 아이폰 키보드로 엄청 빨리 타이핑 하는 사람들의 동영상이 나왔는데, 아직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불편하지 않고 쓸만 합니다.
음악 관리를 전혀 안한 편이었는데, 결국 아이폰에 이르러서야 음악을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음반 커버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맥과 잘 조화를 이룹니다. 아이튠스, 아이포토, 사파리 북마크등등 애플 기본 소프트웨어들과 연동이 되니, 사용하기 좋습니다. 사진찍은 것들은 바로 연결하여 아이포토에 집어넣을 수 있는게 가장 편리했습니다.

아이폰의 사파리 웹브라우저와 메일 기능도 좋은 편입니다만, 한글은 대부분 깨지더군요. 구글 메일 사용자가 보내온  한글 메일은 안깨졌던거 같습니다.


차량용 케이블들...
이전 비디오 아이팟용 트렌스미터 케이블과 호환될줄 알고 연결했더니, 충전만 되더군요. 아이폰의 음악을 라디오로 날려주는 기능은 안되더군요.


전반적으로 일단은 나쁘지 않다라는 겁니다.
워낙 기대가 컸나요? 단점이 많이 보였지만, 사용하기 편리하다는거 앞에서는 용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AT&T인데, WIFI로 쓰면 쓸만했던 인터넷이 AT&T망으로 바뀌면 굼떠버립니다.
정말 느리더군요.

한국에도 나올경우에는 많이 다듬어져서 나오겠네요.
아직 아이폰 자체가 다듬어질 곳이 많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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