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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가지의 통계를 가지고 서로 다른 결과를 내는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애플이 미국서 모바일 브라우징 트래픽을 65%까지 점유"라는 기사이고, 또 하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웹 사용이 51%이 넘었지만, iOS는 더 성장속도가 빠르다"라는 기사입니다.





첫번째 기사를 좀더 살펴보면, Quantcast.com과 Piper Jaffray 두곳이 같이 만든 통계인데, 6월말부터 8월말까지 애플은 60%에서 65%로 증가, 안드로이드는 28%에서 30%로 증가, 아더스는 11%에서 4.66%로 감소라는 이야기입니다. 매달 백만페이지를 트래핑한 결과입니다. 구글도 늘고 있고, 애플도 늘고 있고, 아더스만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아더스란 블랙베리, 윈도우 뭐 그런 부류겠죠. 이 통계에서 애플은 안드로이드보다 빠르게 트래픽의 증가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두번째 기사는 좀 다릅니다. Millenial 미디어라는 곳에서 작년 2사분기와 올해 2사분기 웹사용량을 조사해본바 안드로이드는 작년 46%에서 올해 51%로 증가, 애플은 34%에서 42%로 증가 블랙베리는 15%에서 7%로 감소, 윈도우폰은 4%에서 올해는 잘 잡히지도 않고요.  1% 아더스도 올해는 역시 잘 잡히지 않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안드로이드의 성장속도보다 애플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을 통계에서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두개의 통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계라는 것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참고용으로 그냥 재미로 보는 점처럼 해야지 맞다 틀리다로 얘기하면 안됩니다. 또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까요.


제가 보는 관점은 이렇습니다. 애플도 구글도 현재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애플로서는 아무리 이익이 높고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도 여러 회사에서 만들어내는, 특히 하드웨어의 제국 삼성이 골고루 몇달에 한번씩 여러가지로 쏟아내는 안드로이드 폰이 애플로서는 늘 불안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래서 아이폰 5C가 나오는 것이고, 중국 최대의 통신사 차이나 텔레콤, 일본 최대의 통신사 도코모와의 협상을 이끌어 내지 않았나 하는 겁니다.


애플이 이번 두 통신사를 끼고 새 아이폰 발매를 하여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올해말 내년 통계가 볼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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